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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o a d i n g . . .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KITRI 에서 주관하는 Best of Best 취약점 분석 트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그 후기 글을 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던터라
간단하게라도 BoB 준비 과정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그 전에 먼저 도움 주셨던 선배님들, 주변 지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주변에서 다들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에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들어가서도 열심히 해서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서류, 인적성, 필기, 면접 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건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어느정도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서류

자기소개서는 총 7개 문항으로 각각 1000자 내외이기에, 대략 7000자 정도를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최대한 성의?를 표시하고 싶어서 거의 모든 문항을 970~990자 정도로 쓴 것 같습니다.

7000자를 쓴다는 게 쉽지는 않기에, 우선 쓰기전에 어떤 경험을 풀어서 쓸지를 생각해보고
처음 쓴 초안을 계속 고쳐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대략 한 2주 동안을 꼬박 자소서 쓰고 고치는데 집중한 것 같습니다.

자소서를 기반으로 면접에서도 질문하기 때문에,
최대한 자기 경험을 잘 녹여서 BoB에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어느정도의 과장은 있을 수 있겠지만, 거짓말을 하게 된다면 면접에서 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외에 추가적인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데, 저는 추천서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했습니다.
추천서가 우대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교수님께 부탁하셔서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적성

인적성은 진짜 그냥 인성 검사 + IQ 테스트 느낌이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치시면 될 것 같은데,
국어, 수리 문제를 풀 때 시간이 부족하실 수는 있으니 조금 빨리빨리 푸는게 좋습니다.
(+ 인적성으로 갈린다는 소리는 못 들어봐서 편하게 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기

필기는 트랙별로 다른데, 저는 취약점 분석 트랙이라 CTF 형식의 시험을 봤습니다.
플래그를 얻어서 제출하는 형식의 필기 시험이었습니다.
음 저도 CTF 나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많은 문제를 풀지는 못했지만,
선택과 집중을 잘 해서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해서 풀어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5시간동안 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ㅠㅠ)

워게임이나 CTF 출전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
(그러나 그런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은 이제 막 필기를 준비하기에는 사실 좀 늦었기에, 차라리 면접에 조금 더 집중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적성이나 필기보다도 서류와 면접이 진짜 중요합니다!)


면접

이제 마지막으로 대망의 면접입니다..!
아 면접 준비할 때가 시험기간이랑 딱 겹쳐서 이때 많이 힘들었는데, 멘탈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비오비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멘토님 세 분과 지원자 세 명 이렇게 삼대삼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이 진짜진짜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준비를 꽤 많이 했는데용
예상 질문도 엄청 뽑아서 답변 준비해보고,
모의 면접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오비 면접이 압박면접으로 유명한데, 저는 딱히 그렇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면접실마다도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 것 같아서
제가 봤던 면접방은 그냥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됬던 것 같습니다.

우선 면접이 시작되면, 자기소개 시간 3분이 주어집니다.
지원자 모두 3분씩 자기소개를 하고,
이후에 자소서와 자기소개를 바탕으로 멘토님들이 질문을 하십니다.
한명당 10분씩 면접을 보는 방도 있고, 그냥 섞어서 같이 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제가 있었던 면접방은 자기소개 이후 한명씩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주로 기술적인 질문들이 대부분이였고,
~~을 공부해보았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인지~
거기서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등등 공부해봤다고 한 내용에 대해 꼬리질문으로 물어봐주셨습니다.

자소서랑 자기소개 때 말했던 부분들에 대해 주로 질문을 하셨고,
어느정도 대비를 해갔던터라
모르는거 한 두 개 빼고는 다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면접 때 자신에게 물어봐주셨으면 하는 것들을
자기소개나 자기소개서에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딱 물어볼 포인트들이 몇 가지 있었기에 잘 준비해서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아는 건 최대한 아는 선에서 잘 대답하되, 모르는 건 솔직하게 모른다고 하는 게 낫습니당)


지금까지 비오비 준비과정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당 ㅎㅎ
모두 열심히 준비하셔서 비오비에서 뵜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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